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세다.
26일 오후 5시16분 LG에너지솔루션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0% 하락한 3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선 전 거래일 대비 1.79% 내린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 원이다. 지난해 4월부터 2031년 말까지 전체 계약액(27억9500만 달러·약 4조400억 원) 중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 달러·약 1600억 원)을 제외한 잔여분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9조6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일주일여 만에 13조 원이 넘는 계약이 해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