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전화번호·이메일 포함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사내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지문을 통해 전날 해외 서버에 대한 비인가 접근으로 사내 인트라넷 '텔레피아'에 외부 해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약 1만 명 규모의 인트라넷 계정 정보로,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비롯해 사번, 부서, 직급,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객 개인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불법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며, 임직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 이를 공유하고 시스템 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 변경 등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