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격차가 미래 격차가 되지 않도록"… BPA,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AI 드림스쿨' 운영

▲BPA AI 드림스쿨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가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이 교육 기회의 불균형 해소에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지난 23일 초록우산(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이수경)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BPA AI 드림스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BPA AI 드림스쿨'은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체험형 교육을 넘어,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AI 활용 시 유의사항을 포함한 전문가 강의를 우선 제공해, 아동들이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년도 상반기까지 AI 유료 서비스 구독료를 지원해 교육 이후에도 최신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PA는 향후 공모전 개최를 통해 참여 아동들의 AI 활용 역량과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확산하겠다는 취지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구조라는 평가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 기술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초록우산과 함께 임직원 매칭그랜트 결연 후원, 지역 인재 양성 사업, 물품 후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항만 조성, 문화·체육 지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