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내년도 국고채전문딜러(PD) 협의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꼽혔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PD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로써 지난해에 격년으로 다시 회장을 맡게 됐다. 부회장은 크레디아그리콜(CA-CIB), 감사는 하나은행, 간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각각 결정됐다.
PD 협의회 회장은 통상 은행과 증권사가 번갈아 가면서 맡아왔다. 올해는 하나은행이 회장을, 메리츠증권이 부회장을, 한국투자증권이 감사를, 크레디아그리콜이 간사를 맡았었다.
PD 협의회는 기획재정부와 채권시장간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내년은 국고채 발행계획물량이 225조7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량부담이 가중되는 한해다.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슈도 주요 이벤트다.
이성호 NH투자증권 글로벌FI본부장은 “내년은 (국고채) 발행량이 많고, WGBI 편입 이슈도 있다. 최근 금리상승에 시장도 어려운 상황이니 만큼 정부와 시장간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PD사는 총 18개사다. 은행이 7개사로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이며, 증권이 11개사로 교보증권, 대신증권, DB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사는 총 4개사다. 은행이 2개사로 우리은행, 신한은행이며, 증권이 2개로 유안타증권, IBK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