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주가 대비 20% 할증 발행…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임종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주 발행 가격은 2027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20% 할증됐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등의 확보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임종윤 최대주주는 책임경영 의지와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기준주가 대비 할증된 가격으로 참여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추가 기술이전을 논의하는 등 보유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완전자본잠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연구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안정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내년 글로벌 기업들과의 라이선스 아웃 등 신약개발 성과를 본격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의 물질이전계약(MTA) 체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기술이전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