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율촌, 폴란드 법인 2027년 매출 가시화…외형 성장 본격화”

유안타증권은 23일 율촌에 대해 폴란드 법인 설비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2026년 양산, 2027년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율촌 보고서에 따르면 율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전 분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7%로 전 분기(5%) 대비 상승했는데, 매출액 개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동사와 고객사 전반에 상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율촌의 경우 미국향 직수출 물량이 없어 직접적인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고객사의 미국향 수출 물량 변화에 따라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법인 가운데 멕시코 법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멕시코 법인은 1분기 2024년부터 3분기 2025년까지 평균 한 자릿수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조관·인발 일괄 공정 구축을 통한 공정 효율화와 원가율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결 기준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평균 93%에 달해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방어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반면 별도 법인은 올해 1~3분기 각각 1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향후 별도 법인의 실적 개선을 위해 자동차 부품 외에 광산 채굴용, 중장비 등 비자동차 부문으로의 매출 다변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법인은 현재 계획대로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2026년 양산, 2027년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감안할 때 폴란드 법인 가동은 중장기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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