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점포 전경. (사진제공=코리아세븐)
롯데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내년 초부터 자체브랜드(PB) 제품 40여 종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1일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PB제품 40여 종 소비자가격을 인상하는 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세븐셀렉트 누네띠네'는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착한콘칩'은 1000원에서 1200원, '고메버터팝콘'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된다.
세븐일레븐 측은 제조사 측의 원가 인상, 인건비·원자재 비용 인상 여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고물가와 환율 상승에 대표 가성비 상품인 편의점 PB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려 했으나,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협력사의 부담이 커져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