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수도권 지자체와 ‘지역성장펀드’ 간담회 개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성장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4개 광역지자체의 창업·벤처담당 과장 및 팀장, 한국벤처투자 지역혁신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8일에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중점 과제인 ‘지역성장펀드’의 향후 5년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역사회, 민간 등이 함께 출자하는 지역 벤처모펀드(Fund of Venture Funds)로서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한다. 향후 5년간 모펀드 2조 원, 자펀드 3조5000억 원을 조성하고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모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금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방정부의 의견을 내년 초에 발표할 ‘가칭지역성장펀드 조성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벤처생태계의 지역균형과 지역 최초의 유니콘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하에 지역성장펀드의 세부구조를 설계 중이다”라며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벤처 역량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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