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은퇴에 날벼락 맞은 '시그널2'⋯"최적의 방안 찾겠다"

(연합뉴스)

소년범 의혹을 일부 인정, 은퇴를 발표한 배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두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시그널2' 측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의 후속 '시그널2'는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이미 촬영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조진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제훈 등 시리즈 주역들이 재차 뭉쳤으나, 조진웅의 전과 과거가 파문을 일으키며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앞서 조진웅 측은 소년범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다"며 각종 폭행, 음주운전 전과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이후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다음은 '시그널2' 측 공식 입장 전문.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입니다.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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