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윤석화 (연합뉴스)
국민에게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연극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고인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돌꽃컴퍼니'를 세우고 만화 영화 '홍길동'을 제작하는 등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99년에는 공연예술계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2013년까지 발행인을 맡았다.
고인은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했다. 이후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