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권별 맞춤 콘텐츠로 1억 뷰 달성

서울시가 올해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외국어로 운영 중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웨이보 등 온라인 채널 구독자가 4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조회수는 1억 뷰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어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1846만 명(일평균 5만5000명)으로 늘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시는 올해 언어권과 채널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펼쳤다. 영어권에는 투표와 댓글 유도 콘텐츠, 일본어권에는 리뷰 콘텐츠, 중국어권에는 문화행사와 미식 소개 콘텐츠를 집중 제공했다.
특히 숏폼 콘텐츠 제작을 대폭 확대해 서울의 명소를 담은 'Seoul Vibes'와 AI기반 스낵형 뉴스 '1 Minute Seoul'을 선보였다. 20개국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SNS 서포터즈가 제작한 190편의 숏폼은 약 56만 뷰를 기록하며 1억 뷰 달성에 기여했다.
올해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서울시 홍보대사 K팝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Let's Play Seoul My Soul'(2321만 뷰)과 워너브라더스 루니툰즈와 협업한 '해치X트위티' 애니메이션(3330만 뷰)이었다.
시 외국어 누리집도 외국인의 흥미 유발과 정보 제공을 위해 △외국인 관심 웹툰 △다국어 및 대화형 안내를 위한 AI 도입 △한강 종합 안내 ‘라이프 플랫폼 한강’ 페이지 등을 운영해 일평균 조회수 14만 뷰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시는 2026년에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와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누구나 함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5년 해외 홍보 성과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들이 K-콘텐츠의 수도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