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시와 개방형 IR 플랫폼 ‘MUST ROUND’ 공동 개최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24회 MUST ROUND’를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MUST ROUND는 자본시장 투자자와 벤처투자기관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개방형 기업설명회(IR) 플랫폼이다. 2019년 출범 이후 혁신 기업의 성장과 투자 연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기술(IT) 인프라, 암 전이 치료제, 삼중수소 기술, 보안·보험 플랫폼 등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각 기업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전망, 사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IR 발표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투자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MUST ROUND가 기술 기반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는 신규 투자처 발굴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MUST ROUND는 부산의 혁신 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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