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중교통 환승요지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성공버스 모습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가 '성공버스'가 도입 1년 만에 하루평균 이용객 3000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사각지대를 메우고 교통 소외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다. 성공버스는 2023년 '빅데이터 기반 마을버스 노선 최적화 분석'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2024년 10월 1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2025년 11월 4노선까지 확대됐다.
도입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 304명이었던 성공버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 정류장, 운행 간격을 개선한 결과 14개월 누적 이용객 38만 명, 하루평균 이용객 3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시행된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44명 중 87%가 만족, 94%가 재이용 의향을 밝혔다.
성공버스 운행 전후를 비교한 결과 관내 마을버스 승차 인원은 7.2% 증가해 광진구(4%), 동대문구(5.2%), 서울시 평균(3.2%)을 웃돌았다. 성공버스가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해 신규 대중교통 수요를 창출하고 마을버스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버스는 구민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교통 모델이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