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DS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950원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6436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매출 성장은 tvN 수/목 라인업 재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지상파 방송사향 드라마 공급, 해외 제작 확대가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연간 드라마 제작 물량은 2024년 18편→2025년 21편→2026년 26편+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익성은 선판매 증가, 제작비 실비정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용 효율화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 비용 효율화 및 드라마 제작 물량 증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되나 수익 구조의 한계도 분명하다"면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식재산(IP) 사업 확대로 드라마 제작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동사는 매년 20-30편의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채널 협상력과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IP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인데, 제작 드라마들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IP를 노출시키고 개발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현재 동사의 IP 사업 수익성은 50%에 달하며 IP 사업 매출 비중은 22-25년 평균 3%에서 중장기적으로 30%까지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