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방선거 준비를 이유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의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진다. 선출되는 최고위원 3인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후보자 등록은 15~17일 진행되며, 후보자가 7명 이상이면 24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현재 공식적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친명계 인사는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이건태 의원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보궐선거가 '친명 대 친청(친정청래)' 세력 대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친청계에서는 문정복·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선을 그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친명 대 친청' 구도 거론을 "이재명 정부를 엎으려는 의도적 갈라치기"로 정 대표가 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