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 후 휴전키로”

“사태 해결에 협력해 영광”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경첨단 기술 기업 임원들과의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은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국경지대에서 교전이 벌어지며 양국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은 사고였음에도 태국은 강력하게 보복에 나섰다"면서 "이제 두 나라는 평화와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전쟁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태 해결에 제가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