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 원익투자파트너스 지분율 5% 미만으로…오버행 이슈 사실상 해소

▲쎄크 지분공시 내용(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전자빔 기술 기반 소부장 전문기업 쎄크의 주요 주주였던 원익투자파트너스(원익)의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온 오버행 부담이 사실상 해소됐다.

원익은 프리-IPO(Pre-IPO) 투자 당시 쎄크 지분 27.15%(약 200만 주)를 보유하며 상장 전부터 잠재적 오버행 이슈가 제기돼 왔다. 상장 당일에는 보유 주식의 20%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18.64%(163만 주)로 줄었으며,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1개월·3개월·6개월 보호예수가 순차적으로 해제돼 10월 28일부로 전량 매도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원익은 6월 소량(1만3000주) 매도 후 대부분의 물량을 보유해 왔고, 이에 따라 쎄크 주가는 11월까지 오버행 우려 속에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원익은 11월 18일과 24일에 각각 39만 주, 45만 주를 매도한 데 이어, 이달 3~10일 사이 총 36만주를 추가로 장내 매도하면서 지분이 4.61%(약 41만 주)로 감소했다. 원익의 지분율은 대량보유 공시 기준인 5%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동시에 오버행 부담도 해소됐다는 게 쎄크의 설명이다.

쎄크 주가는 지난달 글로벌 반도체 N사와의 수주 가능성이 알려진 뒤 상한가를 기록하며 7000원 대에서 1만1000원대까지 반등한 상태다.

쎄크 관계자는 “원익과의 소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회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투자 목표 수익 초과에 따른 지분 축소로 파악된다”며 “원익의 매도로 실질적 유통주식 수가 증가하고 오버행 이슈도 해소된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쎄크는 8일 한국생산성본부의 ESG 경영수준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쎄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체제를 고도화해 기업의 성장과 실적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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