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2만5천명 늘어...뉴욕증시, 혼조 마감 外 [오늘의 주요뉴스]

11월 취업자 수 22만5천명 증가

(연합뉴스)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 안팎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5000명 늘었습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7000명 줄며 고용률도 44.3%로 작년보다 1.2%포인트 떨어져 19개월째 하락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은 33만3000명, 30대는 7만6000명, 50대는 2000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 건설업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13만1000명 감소하며 19개월 연속 줄었고, 제조업도 작년 동월보다 4만1000명 감소해 17개월째 감소세입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28만1000명 증가하는 등 일부 서비스업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 마감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4만756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9% 하락한 6840.51,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오른 2만3576.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JP모건이 내년 지출 전망을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하자 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며 우량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약해져 다우 지수는 하방 압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금리인하를 이미 반영하면서 내년 금리경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미국서 2조원대 수주

▲삼성SDI 기흥사업장 (삼성SDI 제공, 연합뉴스)

삼성SDI가 미국에서 2조원 규모를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LFP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SDI는 10일 미주 법인 삼성SDI아메리카(SDIA)가 현지 에너지 관련 인프라 업체와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삼성SDI 올해 매출(약 13조원)의 15%를 넘는 수준입니다. 계약에 따라 공급 제품은 미국 현지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기존 삼원계(NCA) 배터리 중심에서 LFP 배터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ESS용 각형 배터리의 글로벌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귀향

▲토트넘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10일(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공식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 발표 당시 "런던에서 직접 인사하겠다"고 약속한 뒤 약 4개월여 만의 방문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찰칵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담은 벽화를 그렸습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해 클럽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출신 최초 득점왕을 획득했습니다. 손흥민은 작별 인사 후 토트넘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앰버서더 레들리 킹에게 구단 상징 트로피를 전달 받았으며,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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