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하이제코, 올해의 혁신 챗봇 선정 (생성형 AI 챗봇 하이제코).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생성형 AI 챗봇 ‘하이제코(HI JECO)’가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의경영대상’ 챗봇 부문에서 ‘올해의 혁신 챗봇’으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인공지능 기반 고객 접점 혁신과 비대면 서비스 효율을 두드러지게 개선한 소수 기업에만 수여된다. 하이제코는 연중무휴 운영 및 198개국 언어 대응을 기반으로 상담 공백을 크게 줄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고객센터 미운영 시간대 상담 처리 건수는 15만1400여 건에 달했다. 외국인 이용 상담은 기능 도입 이후 10배 이상 증가해 글로벌 대응 챗봇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11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기업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62개 챗봇을 대상으로 S부터 D까지 5단계로 부여됐다.
올해 제주항공은 △실시간 운항 스케줄 확인 △항공기 출·도착 정보 조회 △예약 시 자동 프로모션 코드 반영 등 기능을 추가했다. 12월부터는 ‘나의 혜택 보기’ 서비스를 도입해 보유 포인트·쿠폰 내역 확인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이제코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비대면 상담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