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션과 함께 2025 롱런'⋯"여러분이 만들어 낸 기적"

17일만에 225억 걸음 달성⋯카카오페이 20억 원 기부

▲가수 션(맨 왼쪽)이 카카오페이와 함께 6일 오전 경기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개최한 '롱 런' 기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축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차승진 카카오페이 디자인총괄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가 가수 션과 함께 기부 마라톤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이투데이 '스타 기부런'에도 참여한 션은 마라톤을 통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아이콘이다.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카카오페이×션과 함께 2025 롱런(LONG RUN)’ 기부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날 션은 "롱런은 여러분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28시간 만에 우리는 10억 걸음을 달렸고 마지막으로 200억 걸음까지 달성했다"고 말했다.

롱런 기부 마라톤은 온라인 대회 기간인 지난달 14∼30일 걸음 수 기록 애플리케이션인 '만보기'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최종 누적 걸음 수는 225억 걸음을 달성했다. 이번 최종 목표 달성으로 카카오페이는 총 20억 원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에 기부하게 됐다.

온라인 기부 대회 최종 참가자는 26만4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온라인 런 캠페인 중 최다 참가자 기록이다. 션은 "이제 남은 도전은 하나 바로 세계 신기록(31만793명)"이라며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션의 기부 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션은 지난달 8일 이투데이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개최한 '제1회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런'에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션과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한 기부런 수익금은 전액 루게릭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됐다.

션은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맞춰 ‘3ㆍ1런’과 ‘8ㆍ15런’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도 이어오고 있다. 달리기를 통한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지원, 연탄 배달 봉사,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누적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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