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 첫 결과물 공개…민·관·학 협업

(사진=SK증권)

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TNFD(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민간·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라는 의미가 있다.

시범보고서에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다.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성, 영향, 위험, 기회 평가가 수행됐으며,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방안을 구체화해 실제 참고 가능한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

SK증권은 데이터 제공 및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실효성 제고에 기여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기후 통합 공시 체계로 분석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위험 대응 전략 고도화, 투자심의위원회 내 자연 관련 검토 강화 등 공시 체계 전반을 발전시켜 자연자본 공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시범사업 참여는 자연자본 공시 체계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방향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자연자본 리스크와 기회를 투명하게 분석·공유하는 금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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