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2포인트(p)(0.93%) 상승한 3956.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970억, 1431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27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5%), 전기/전자(1.53%), 운송장비/부품(1.34%) 등이 오름세인 반면 금속(-1.83%), 음식료/담배(-0.62%), 제약(-0.52%) 등은 내림세다.
뉴욕증시는 일본은행(BOJ)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소비 확대 기간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상존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09p(0.90%) 내린 4만7289.3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46p(0.53%) 하락한 6812.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9.77p(0.38%) 내린 2만3275.9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4.52%), 기아(2.85%), SK하이닉스(2.79%) 등이 상승세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67%),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p(0.21%) 내린 920.4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0억 원, 316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5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2.57%), 레인보우로보틱스(2.00%), 삼천당제약(0.44%) 등이 오르고, 펩트론(-11.18%), 에코프로(-2.69%), 리가켐바이오(-2.66%) 등이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등 AI GPU 업체들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낙폭 축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 진입 유인 상존 등이 장중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장중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오전 10시)도 중요하지만, 전일 BOJ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엔화 및 일본 증시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