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2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실적으로 증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80만 원을 제시했다. 파마리서치의 전 거래일 종가는 39만8500원이다.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15% 하락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성장 둔화 우려의 탈출구는 해외 성장이지만, 이달 관세청 수출이 시장 기대 대비 하회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디레이팅 우려는 신제품 출시로 인한 국내 경쟁 심화로 해석된다"면서도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 내 쥬베룩·ECM 필러 등 경쟁 제품 출시에도 매출액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와 한스바이오메드를 포함한 ECM 필러 상장사들의 내년 합산 매출액은 400억 원대로 추정했다. 반면 리쥬란 내수 매출액은 올해 2000억 원으로, 리쥬란 내수 매출 성장이 없다는 가정하에 시장점유율(MS) 17%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 한일령 시행과 무비자가 주도하는 내수 의료 관광의 성장이 MS 잠심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과 일본인 의료 관광 소비 비중은 60%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ECM 필러 출시 우려감은 과도하다"고 봤다.
올 4분기 파마리서치의 내수 의료기기 매출액은 6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총 매출액 29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와 해외 우려를 불식하는 데이터는 이달 11일 발표되는 의료 관광 소비 데이터와 내년 1월 1일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