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아닌 국가안보…전수조사 구축 필요”

▲<YONHAP PHOTO-3539>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 (대구=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ondol@yna.co.kr/2025-11-28 17:05:51/<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국가 안보·민생 범죄로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며 정부 차원의 전면 점검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초유의 대규모 유출 사건이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졌다”며 “기업의 자정 능력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인정보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민생에 직결되는 ‘마스터키’”라며 “보이스피싱, 스미싱 같은 일상적 범죄를 넘어 통상·무역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보안사고가 발생한 국가기관·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업과 보안 관련 전담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분석에 착수하겠다”며 “개인정보를 처리·접근할 수 있는 모든 인력에 대한 전수조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보보안은 곧 민생 안보이자 국가 안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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