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데이터표준 실증 및 확산 과제 성공적 수행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6일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성과교류회에서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를 선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병원의 정보화실장이자 최고정보책임자(CIO)로서 국가적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를 주도하고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 데이터표준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보건의료표준 현장실증 및 확산을 위한 표준선도기관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맡았다.
정 교수는 사업 총괄책임자로서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의 국가 표준을 진료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의료기관·국가기관·기업 간의 의료데이터 교류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국가 기술 규격을 실증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건의료표준(KR CDI, KR Core)을 적용하는 토대를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국가표준 정립에도 정 교수의 공로가 컸다.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표준화 추진위원회’ 산하 워킹그룹에서 실무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보건의료표준의 현장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전체적인 시스템 개선을 주도해왔다.
정 교수는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는 의료기관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기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표준의 현장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2024년 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체계 구축 시범사업 △2019~2021년 헬스케어 소비자 중심 의료정보교류 시나리오 및 정책적 보안체계 설계와 임상적용 및 검증 사업(연구책임자) △2016~2018년 진료정보교류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에 앞장서온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전문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