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주 산업 중심 선언…국민의힘 '미래 우주 경제' 직접 챙긴다"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대변인 (사진제공=국민의힘 경남도당)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적 발사와 탑재 위성의 안정적 궤도 안착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남도당은 "5천만 국민과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이 성과를 축하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이 제작을 주도한 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총괄 제작·조립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 운용에 참여한 '첫 민관 공동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경남도당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겨간 역사적 순간"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EU·중국·일본·인도에 이어 자체 기술로 1톤급 이상 위성을 발사한 7번째 국가가 됐다.

도당은 "대한민국은 이제 '발사체 제작국'을 넘어 '독자적 발사 서비스 제공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우주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대, 기술·산업·안보 측면에서 우주 역량은 미래 국가 생존의 핵심”이라고 했다. 우주 산업을 위성통신·반도체·AI를 연결하는 미래 경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지목하며 그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2027년 6차, 2028년 7차 발사 성공을 넘어 연 1회 이상 정기 발사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며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와 글로벌 발사시장 선점 전략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경남 사천에 설치된 우주항공청 역시 국가 우주전략의 중추로 부각됐다. 도당은 "우주항공청은 차세대 발사체(KSLV-III) 첫 발사(2030년대 초), 한국형 달 착륙선(2032년), 달 기지 구축(2045년) 등 국가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경남이 우주산업 중심으로 우뚝 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대변인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의 심장은 경남”이라며 “혁신과 도약의 길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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