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불안했던 '마마 어워즈' 무대⋯직접 남긴 차가운 평가 보니

▲'2025 마마어워즈'에서 무대를 펼치는 지드래곤. (출처='2025 마마어워즈' 공식SNS)

가수 지드래곤이 홍콩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펼친 무대에 심경을 전했다.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지드래곤은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가요계 입지를 다진 지드래곤은 홍콩 팬들 앞에서 자신의 곡 ‘드라마’, ‘하트 브레이커’, ‘무제’를 선보였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지드래곤은 고음을 내지 못하거나 라이브를 멈추고 음을 바꿔 부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대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언짢은 듯한 지드래곤의 표정 역시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영상 이후 누리꾼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해당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통해 “목 상태가 정말 안 좋은 거 같다”, “관리도 실력이라는데 이번 건 최악”, “오래된 팬으로서 실망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든다”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 역시 자신의 무대에 차가운 평가를 내놨다. ‘마마 어워즈’ 공식 SNS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에 엄지를 거꾸로 든 이모티콘을 단 것.

해당 댓글은 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스스로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지드래곤에게 위로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4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포함해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을 품에 안았다.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난 26일 홍콩에서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00만 홍콩달러(약 2억원)를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섰다. 또한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소방관 및 재난 구조자의 심리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홍콩 현지 단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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