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사우디 랠리 우승

WRC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티에리 누빌 1위
현대차 월드랠리팀, 제조사 부문 종합 2위 기록

▲2025 WRC 사우디 아라비아 랠리에서 우승하고 환호하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관계자들의 기념 사진.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6~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4번째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아드리안 포모어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이자 WRC 역사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랠리는 자갈, 모래, 아스팔트가 섞여 있는 복합 노면으로 구성돼 있다.

사막 직선구간에서 거친 암석지대로 이어지는 구간은 노면 변화가 심해 세심한 타이어 관리와 적응력이 필요하다. 또 드라이버들은 내리쬐는 햇볕과 모래바람으로 인한 시야 제한 등 낯선 자연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방해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고도의 드라이빙 기술과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다 라운드 막판부터 1위에 올라서며 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누빌은 이번 우승을 통해 개인 통산 WRC 2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누빌의 우승과 더불어 아드리안 포모어 선수도 2위에 오르며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가운데, 오트 타낙 선수는 1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시즌 총 511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즌 마지막 랠리이자 경험해본 적 없는 랠리를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2026 WRC의 첫 경기인 몬테 카를로 랠리는 내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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