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3캠퍼스 토지 매입⋯“신성장동력 확보”

송도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 토지공급계약 체결

▲28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캠퍼스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광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제3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계약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69번지 외)로 매각부지 면적은 18만7427㎡, 매매대금은 2487억 원이다.

이번 부지 공급은 송도국제도시 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하에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다. 올해 2월 사업자 공모에 착수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하고, 7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보고를 거쳐 8월부터 우선협상을 진행해 계약에 이르렀다.

인천시는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송도11공구에 차세대 바이오의약을 이끌 앵커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산업 초격차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C)에 총 78만 리터의 생산설비를 갖춘 항체의약품 제조‧연구시설(5개동)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연구시설(1개동)을 조성했다. 다양한 기술 기반의 추가 사업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토지 매입을 결정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백신 등 차세대 의약품의 개발, 제조, 상업화가 함께 이뤄지는 혁신 의약품 바이오 빌리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7조 원 규모로, 시설 건립이 완성되는 2034년경에는 4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협력사의 고용과 건설인력 고용 규모는 각각 1000명,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에 제3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미래산업 육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주춧돌이 돼 달라”며 “인천시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바이오 수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존림 대표이사는 "이번 제3캠퍼스 투자는 항체를 넘어선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목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톱기업으로 성장하는 또 한번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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