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골목 곳곳 사장님들이 ‘우리 동네 히어로’” [2025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

▲27일 서울 강남구 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따뜻한 사회 부문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오비맥주의 백주환 이사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CSR 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디뎌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비맥주는 전국 골목 상권 사장님들이 열심히 저희 제품을 팔아주시기 때문에 영위한 회사입니다. 우리 골목의 히어로라고 불리는 사장님들의 여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백주환 오비맥주 홍보팀 이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이사는 이어 “오비맥주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에 대해서 여러 고민을 했다”며 “주류회사는 전국 골목 상권마다 영업사원이 다니는 특성을 고려해 골목 사장님들의 사연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자영업 폐업 100만 시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골목상권을 지키며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히어로'로 조명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리 동네 골목상권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영상 속에는 전국 골목상권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일상을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지역 상권과 함께 호흡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서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응원하는 오비맥주의 바람을 담았다.

히어로 선정을 위해 오비맥주는 전국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응원하고 싶은 골목상권 사장님'에 대한 사연을 모집했으며 약 330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연에는 '영업 현장을 다닐 때마다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챙겨주는 사장님', '매월 동네 독거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앞으로 오비맥주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 이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전국 100여 개 업소에 트로피를 전달했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지역경제를 지키고 계시는 분들을 조명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의 영상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 바다애(愛)진심’도 감동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해양 생태계 보존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바다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영상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바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과 파트너사와의 협업 활동이 담겼다.

롯데마트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조성된 기부금으로 어촌을 위한 생분해성 그물을 구매해 다가오는 연말 어촌 계원에게도 기부했다.

김혜영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 팀장은 “롯데쇼핑은 대규모 유통회사로 파트너사로부터 좋은 상품을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 업의 본질”이라며 “롯데마트는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 안전한 수산물을 위한 진심을 보여주겠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봉사단과 GS칼텍스의 ‘학생과 교사가 두 행복한 사회정서 예술 치류 프로그램, 마음톡톡’이 발표됐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12년째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마음톡톡은 단순 후원사업을 넘어 GS칼텍스 내부 사회공헌 조직이 기획을 주도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전문가가 실행을 맡는 구조로 진행된다. 담임 교사나 학교 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교사진행 마음톡톡’과 전문 예술치료사가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맡는 ‘예술치료사 파견 마음톡톡’의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함지혜 대한민국 교육봉사단 팀장은 “마음톡톡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예술치료 프로그램”이라며 “치료사를 교실로 직접 파견하는 예방적 접근과 교사 연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상생협력 부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한 롯데웰푸드의 이승기 매니저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CSR 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디뎌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아동, 노인, 군인 등 치과 진료 취약지역 및 단체를 찾아다니며 제주도부터 연평도까지 치아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3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에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약 1만 1770여 건에 달하는 진료를 진행했으며, 누적 진료 인원은 7400여 명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이같은 여정을 영상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에 담아 공개했다. 영상은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전국 곳곳을 오가는 여정을 소개하면서 치과 의료 취약 지역의 주민들에게 치료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을 자세히 담았다.

닥터자일리톨 버스 방문 시 구강 보건교육도 실시된다. 진료와 더불어 각 방문기관마다 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양치법과 자일리톨 취식 습관의 이로움 등 눈높이에 맞춘 구강 보건교육이 이뤄진다.

이승기 롯데웰푸드 매니저는 "빼빼로와 자일리톨 제품을 중심으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시설 지원과 이동 치과버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오지 마을에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2013년부터 10여 년간 지속해오며 울릉도, 남해, 제주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약 3만7000km를 이동, 140여 회 진료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지속 가능한 CSR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노션은 ‘안전목욕탕 프로젝트’ 영상을 소개했다. 안전목욕탕은 경기 안성에서 27년째 낙후된 대중목욕탕인 ‘일죽목욕탕’을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로 전면 리모델링해 고령층으로 이루어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한 프로젝트다. 영상 속에는 목욕탕으로 입장하는 입구부터 탈의실 및 탕내 실제 목욕 공간까지 모든 공간이 안전 사고 예방 기준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돼, 기존 대중목욕탕과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세원 이노션 시니어매니저 "30년간 낙후된 안성시 목욕탕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협력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건강검진과 지역 주민 건강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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