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0대 하청 노동자 사망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연합뉴스)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인력 4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7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증거 수집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오션 사업장에서는 LNG 운반선 시스템 발판 구조물 조립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하청노동자가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해당 작업 구역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를 벌여왔다.
한화오션은 “노동부, 경찰에서 조사를 나온 것이 맞다”며 “회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