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와중에도 800㎞ 왕복"…정연욱 의원, 주민들과 김장 봉사 '동행'

▲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이 수영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정연욱 의원실)
정기국회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부산 수영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연욱 국회의원이 서울·부산 800㎞를 오가며 김장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영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하지만 올해 봉사 일정은 국회 일정과 겹쳤다. 그는 잠시 짬을 내 KTX와 항공편을 번갈아 이용하며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강행군을 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주민들과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손을 맞잡았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바쁜 와중에도 일부러 내려와 마음을 보태줘 고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봉사를 마친 뒤 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수영을 향한 이 짧은 발걸음이 누군가의 겨울을 덜 춥게 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적었다. 이를 본 주민들은 “행사에 잠깐 들른 방문이 아니라, 함께 겨울을 버티자는 약속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 의원은 당선 이후 서울 거처를 정리하고 지역에 생활 기반을 옮긴 사실이 알려지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강력한 힘으로 명쾌하게 처리하던 '쾌도난마'에서 소란스럽지는 않지만 따스한 온기로 지역을 보듬는 또다른 리더쉽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800㎞ 김장 봉사 동행이 평가 받는다는 것이 지역구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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