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1000그루 및 멸종위기종 식재

▲산림복원활동을 위해 힌국중부발전 임직원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2023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충남 홍성군 남당리 일대의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부발전은 26일 이영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40여 명이 사회적 기업 위플랜트와 함께 해당 지역을 찾아 식목 행사 및 멸종위기 식물 식재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탄소 흡수 능력이 탁월한 백합나무 1000그루를 식재해 훼손된 녹지 재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조림을 넘어 생태계의 질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부발전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 등 희귀 식물을 함께 심어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복원 활동을 통해 토양 유실 방지는 물론, 연간 약 6.75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잦아지는 산불 재난 속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산림 및 멸종위기종 복원 등 지구와 지역을 살리는 친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