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경안천 25년 숙원 주역…시민단체 “결정적 역할” 감사패

삼성 360조 국가산단 연계 교통·환경규제 돌파…지역 성장축 사실상 재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강선 연장 추진과 경안천 수변구역해제라는 지역 핵심 숙원 해결에 직접적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시민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학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강선 연장 추진과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라는 지역 핵심숙원 해결에 직접적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시민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시민단체는 “지역개발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역할”이라고 평가했다.

2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상일 시장은 26일 감사패를 경강선연장추진위원회와 물사랑운동본부가 포곡읍에서 연 간담회에서 전달받았다. 두 단체는 그동안 현장활동·서명운동·정부 대응전략을 함께 점검하며, “경강선 연장 유치의 중심에 시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강선 연장 추진과 경안천 수변구역해제라는 지역 핵심 숙원 해결에 직접적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시민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학 기자)
앞서 이상일 시장은 2024년, 25년 넘게 중첩규제를 받아온 경안천 수변구역 3728㎢(113만평)를 해제하며 사실상 지역 발전의 ‘막힌 수문’을 연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해당 규제 해제는 지역 환경·주민 재산권·개발 계획 전반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

경강선 연장 역시 이 시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정부·국회에 건의해 사업의 현실성을 끌어올린 대표 성과다. 경강선 연장은 광주역~이동·남사읍 37.97㎞ 구간을 잇는 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최근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 제안과 국토부 타당성 판단으로 ‘실행단계 진입’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동·남사 일대에는 삼성전자 360조원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예정돼 있어 “이 시장의 경강선 연장 추진이 산업·교통·주거·균형발전의 핵심축을 동시에 열었다”는 지역 평가가 나온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강선 연장 추진과 경안천 수변구역해제라는 지역 핵심 숙원 해결에 직접적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시민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학 기자)
이건영 추진위원장은 “처인구 숙원을 현실로 움직인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승도 물사랑운동본부장은 “경안천 규제해제라는 어려운 난제를 풀어낸 시장의 결단에 지역이 크게 변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염원과 단체의 꾸준한 활동이 힘이 됐다”며 “경강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국회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발전의 큰 축을 시민들과 함께 확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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