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부도설 지라시 유포… 롯데건설 법적 대응"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퍼진 부도설 지라시(정보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라시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신용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지라시는 특정 대형 건설사가 곧 회생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내용과 ‘제2의 레고랜드 사태’ 가능성을 언급하며 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롯데건설을 해당 건설사로 지목하며 출처 불명의 루머가 재생산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도설 지라시는 사실무근이며, 회사 신용과 투자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향후 발생하는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SNS를 통한 정보 유통이 빠른 만큼, 기업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특히 최근 국내 건설시장에서 일부 기업의 유동성 문제와 맞물리며, 근거 없는 루머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고소 사건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의 정보 신뢰성과 기업 신용 관리의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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