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美 M사 매출 10배 증가…AI인프라 확장 수혜

▲대한광통신 CI. (사진제공=대한광통신)

대한광통신은 3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하며 북미 지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본격화로 미국 내 광통신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한광통신 제품 공급이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북미 매출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기존 고객사인 미국 광통신 인프라 기업 M사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한 데 있다. M사는 대한광통신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으며, 대한광통신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 H200 도입으로 데이터센터 연산 규모와 서버·랙·센터 간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구리 기반 통신망은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고대역폭·저지연·고신뢰성을 갖춘 광통신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대한광통신은 광복합가공지선(OPGW),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광전송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512억 달러(+66% YoY)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메타(Meta)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미국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십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광통신케이블이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는 만큼 당사는 OPGW·장거리 광섬유·초고속 광전송 등 핵심 광케이블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 수혜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내년 북미 시장의 광통신케이블 매출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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