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내시경 기반 ‘반대측 경유 접근법’ 적용 가능성 소개
▲연세하나병원 김경모 원장이 ‘2025 아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31주년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세하나병원)
26일 연세하나병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반대측(Contralateral) 경유접근법’을 소개하며 “병변측의 정상구조물 보존, 보다 넓은 수술시야 확보, 협착·디스크 탈출 등 다양한 병변에 적용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대측 경유접근법’은 병변 반대편에서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 신경관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후방접근 수술보다 후방 구조물 손상 위험을 낮춘 최소침습 수술법이다. 최소침습(Minimally Invasive Surgery·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정상조직 손상을 줄이는 수술기법)의 이점은 유지하면서도 척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이 수술법은 고령환자나 과거 수술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적용 범위가 넓고, 구조적 안정성이 중요할 때 특히 유리하다”며 “임상에서 적극 적용해 환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연세하나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디스크·퇴행성 척추질환 진료와 내시경척추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임상연구와 내시경수술 사례를 통해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히 발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