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일전기로부터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받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 .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산일전기로부터 공과대학 발전 기금 1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식은 20일 고려대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열렸다. 산일전기 박동석 대표이사 회장, 최명준 상무, 오창희 상무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 장길수 공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전력 분야 미래 기술 개발과 공과대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산학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공과대학은 해당 발전 기금을 △전력 분야 연구 장비 및 실험 시설 확충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워크숍 등 산학 협력 플랫폼 강화 △학생 연구 프로젝트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박동석 대표이사 회장(공학대학원 전기공학 07학번)은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모교인 고려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길수 공과대학장은 “산일전기의 기부는 공과대학이 지향하는 첨단 기술 연구 중심 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뜻깊은 지원”이라며 “전력 분야 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기부는 해당 분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려대는 기업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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