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중초 속도저감시설(지그재그) 설치 후 사진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가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초등학교 통학로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통학로의 경사, 차량 흐름, 보차도 구분, 불법 주정차 등 위험 요인을 유형별로 분석해왔으며, 현재까지 18개 학교에서 총 34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신중초등학교 주변 내리막길에는 지그재그 노면 표시와 적색 미끄럼방지 포장,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 등이다. 방일초등학교 인근 방배로20길은 12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보행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서일초등학교 앞에는 보행로를 신설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도록 했고, 우솔초등학교 주변에는 유턴 금지 노면 표시를 설치했다. 언남초 일대는 일반 횡단보도를 고원식 노란 횡단보도로 개선해 우회전 차량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태양광 LED 표지판 교체, 과속방지턱 신설, 옐로카펫 설치, 무신호 횡단보도 신호등 신설 등 학교별 맞춤형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중요한 문제"라며 "학교 주변 보행 환경과 교통안전을 세심하게 살펴 학생과 학부모,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