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24일 정선군 녹송경로당에서 폐광지역 경로당 양곡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정선군 녹송경로당에서 폐광지역 경로당 양곡 지원 전달식을 개최하고, 폐광지역 710개 경로당에 총 2130포의 양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시ㆍ군(정선ㆍ태백ㆍ영월ㆍ삼척)은 노인인구 비율이 33%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급식 사각지대와 영양 취약 문제가 겹쳐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재단은 2009년부터 코로나 시기 경로당 운영 중단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700여 개 경로당에 누적 9852건의 양곡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전달식에는 최철규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4개 시·군 지회 임원, 녹송경로당 회원, 지역농협(예미농협)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척동자 맑은쌀을 비롯해 약 1억5000만 원 규모의 쌀 2130포가 전달됐다.
재단은 전달식 이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양곡을 배송해 전년 대비 약 25% 오른 쌀값 부담을 덜고, 지역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최철규 이사장은 “이번 급식 지원이 폐광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04년부터 폐광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시락ㆍ밑반찬ㆍ식품꾸러미 등 누적 185억 원 규모의 식품을 지원하며 영양취약 해소와 생활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