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교육특구 1년만에 김포교육지형 바꿨다…“목동→김포유학시대 연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고촌아트홀에서 열린 ‘2025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포시)

김포시는 고촌아트홀에서 ‘2025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선도지역 지정 첫 해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 관내 학교장·교원, 학부모단체, 지역 교육·문화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유공표창을 직접 수여하며 “김포교육은 이미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 이경아 팀장과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임경아 센터장은 각각 AI·SW 협력체계 구축, 특화돌봄센터 운영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성과발표에서는 김포교육의 변화가 시장 주도 아래 전 분야에서 확인됐다.

돌봄 기반에서는 △특화 돌봄센터 운영 △안심동행 활성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가 이어지며 지역 돌봄 수준이 한층 고도화됐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영어캠프 △이주배경 청소년교육 거점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김포시–연세대 AI·SW 협력이 본격화했고, 동아리 멘토링·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첨단 교육기반이 빠르게 확장됐다.

특히 김포고·마송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며 명문고 육성 토대가 구축된 점이 ‘김포교육 대전환’의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 도서관·미디어·체육 기반 진로프로그램 확대로 학생들의 탐색 기회도 대폭 확대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도 시장 주도 교육협력의 효과가 확인됐다.

김포제일고 문형준 교사는 “김포시와 연세대의 협력 덕분에 학교 단독으로는 불가능한 AI·SW 교육이 현실이 됐다”며 “정례화되면 김포 전체 교육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 김포형 교육모델의 확장성과 실행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연자는 “김포교육은 돌봄·미래교육·글로벌교육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했다”며 “김포형 교육거버넌스가 상당히 빠르게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김포시는 교육부 운영성과 평가 결과 우수 실적으로 인정받아 특별교부금 인센티브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김병수 시장이 추진해 온 정책이 ‘정부가 인정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상상한 교육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인적 인재를 키우고, 김포만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앞으로 3년 안에 김포를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특화 돌봄 확대 △글로벌 교육 강화 △AI·SW 기반 미래인재 양성 등 ‘김포형 교육모델 고도화’를 추진해 정식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