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외경 (사진 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13개월 연속 신용판매 이용금액 1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현대카드의 국내외 신용카드 누적 이용액(개인·법인)은 147조3020억 원이다. 카드론·현금서비스는 제외한 신용판매 금액으로, 신용카드 이용액은 카드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 가운데 가장 많은 신용카드 누적 이용액을 기록한 이후 1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신용판매 취급액과 회원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신용판매취급액은 전년 동기(137조5502억원) 대비 7.1%(9조7518억 원) 증가했고, 회원수 역시 같은 기간 1217만 명에서 1264만 명으로 47만 명 늘었다.
현대카드는 올해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와 '알파벳카드' 등 회원의 생활 방식과 소비 성향에 맞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러한 점이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11년 만에 부활한 '알파벳카드'의 경우 알파벳 이니셜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해 개인별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 10월에도 신용판매 1위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우량회원 중심의 성장과 건전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