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022년에 이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3년 주기로 평가되는 국가 공인 제도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온 사례로, 지역 문화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을 점검하는 제도다.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 △시설 관리 △자료 수집·관리 △전시·교육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박물관 운영의 성적표’로 불린다.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립박물관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 성적을 거뒀다. 공식 결과에 따르면 총점 87.1점으로, 전국 평균 70.6점을 크게 웃돌았다. 경남도 내 평가 대상 33개 관 가운데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4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신용철 관장은 "지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내년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깊이 있는 특별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 경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역사·문화 인프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향후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박물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