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이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표준 기반 재무공시 체계를 성실하게 이행해 투자자 신뢰와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티웨이항공은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금융감독원이 상장사를 대상으로 재무공시 품질을 점검하는 제도로, 국제표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기반 공시 정보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제공한 기업을 선정한다.
XBRL은 재무제표 등 회계 정보를 표준 전자 문서 형태로 공유하는 국제 통일 언어다. 데이터 분석 효율이 높고 해외 투자자도 동일한 기준으로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활용도가 크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외 투자자 대상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시 투명성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의무 적용에 앞서 실무자 역량 강화와 전산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데이터 정확성을 높인 점이 우수 공시 기업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또한 티웨이항공 회계 실무자는 향후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XBRL 가이드라인 및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하게 돼 공시 품질 향상과 제도 발전 과정에서 역할을 맡게 된다.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담당 임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무공시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정보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공시로 신뢰받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