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 LA 오토쇼’ 참가 ‘올 뉴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신형 텔루라이드 앞에서 기아 북미권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상무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상무 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상품담당 디렉터 오스 헤드릭,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탐 컨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 (사진=기아)

기아가 북미 시장 핵심 전략 차종인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의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본격 탑재에 나섰다.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 텔루라이드의 세대교체로 기아의 북미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에서 신형 텔루라이드(All-New 2027 Kia Telluride)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 판매된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북미 소비자 요구와 지역 도로·지형 특성을 반영해 개발됐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3열(7~8인승) SUV 시장에서 기아의 성장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관은 텔루라이드 고유의 디자인 DNA를 유지하되 보다 강인한 비율을 구현했다. 실내는 편안함과 기술을 조합한 구성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29마력, 46.9kgf·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하며 전자식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안전·편의사양도 크게 확장됐다. 디즈니+ 등을 지원하는 차량 내 OTT 스트리밍, 최대 29개 충돌방지 기술, 10에어백 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강화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한 X-Pro 모델에는 가혹한 지형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사양이 추가됐다.

1세대 텔루라이드는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모두 석권하며 북미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위상을 바꿔 놓은 모델로 평가된다.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만 65만4667대가 팔리며 기아의 북미 성장세를 견인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생각을 바꾼 모델”이라며 “6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이 연 6만 대에서 12만 대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차량에 대한 선호와 기아에 대한 신뢰가 확대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아는 오토쇼 기간 동안 신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X-Pro 모델을 비롯해 스포티지·쏘렌토·EV9 등 총 23대의 차량과 FoD(Feature on Demand) 디스플레이 테마, V2H(Vehicle-to-Home) 기술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차별화된 카라이프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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