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같은 존재”… 제네시스 마그마, 임원들이 밝힌 ‘럭셔리 고성능’의 본질

루크 동커볼케 CCO “제네시스 모델 중 최고의 정수 담아”
송민규 부사장 “럭셔리 고성능…압축된 힘 차량 성능으로 구현”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세밀한 조정 모여 마그마 에너지 완성”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개발을 총괄한 주요 임원들은 마그마가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입을 모았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마그마를 “제네시스 모델 중 최고의 정수를 담은 슈퍼히어로 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젊고 역동적인 GV60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차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트랙에서도, 일상에서도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마그마가 단순한 고성능 서브브랜드가 아니라 제네시스의 새로운 정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럭셔리 고객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 넓고 깊게 확장해야 했다”며 “그 해답이 바로 ‘럭셔리 고성능’이었고 마그마는 그 비전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그마의 이름에 대해서도 “지표 아래 잠재된 강력한 에너지를 의미하며 그 압축된 힘을 차량 성능으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은 퍼포먼스 철학을 ‘정밀성·제어 능력·확신’으로 규정했다. 그는 “최고 속도, 다운포스, 제동력, 접지력 등 모든 요소를 균형 있게 세팅했다”며 “피렐리와 협업해 개발한 마그마 전용 275㎜ 규격 21인치 타이어와 400㎜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버터·모터 RPM 조정, 냉각 시스템 최적화 등 세밀한 조정이 모여 마그마만의 에너지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 고성능 라인과의 차별성도 분명히 했다. 송 부사장은 “우리는 타 브랜드를 모방하지 않는다. 제네시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정의한다”고 말했다. 하러 부사장 역시 “퍼포먼스를 인간·기계·도로가 결합한 조화의 경험으로 본다”며 “극단적 성능 과시는 지양한다”고 설명했다.

모터스포츠와의 상호작용도 마그마 개발의 중요한 축이다. 동커볼케 사장은 “마그마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은 서로를 자극하며 브랜드 DNA를 진화시키는 관계”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 역시 “GMR에서 축적된 경험은 마그마에, 마그마의 혁신은 다시 양산 모델에 반영되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러 부사장은 “유럽 R&D와 전담 모터스포츠 팀이 GMR의 추진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퍼포먼스에 대한 진정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마그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제시한 ‘럭셔리 고성능’ 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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