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산업안전상생재단,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 성료

▲중소기업중앙회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부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예방정책관,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는 안전보건 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1부에서는 안전보건 관리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산업안전·보건 분야 공로자에 대한 '제3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하이텍(고용노동부 장관상) △우신산업(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듀링플러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루미너스(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가 영예를 안았다.

현대하이텍은 2022년부터 CSO 직위를 새로 신설하고, 안전보건 신문고 운영, 외국인노동자 국가별 1인 안전 리더를 운영했다. 우신산업은 인공지능(AI) 카메라 설치를 통해 인체 감지 시 라인 가동을 정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루미너스는 고온 작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 1명당 1대의 냉방기를 설치하고, 지게차와 근로자의 통로를 구분하는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듀링플러스는 우수제안자 포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참여율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기업 특별상은 산업안전상생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수준이 높고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DELCOM과 한빛이 수상했다. 개인 특별상 부문에서는 김기식 태양정공 이사(고용노동부 장관상), 백준성 신신이앤씨 안전보건팀장(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ESG 특강과 중소기업 산재예방 정부정책 소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산업안전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수상기업이 보여준 선도적이고 실천적인 안전관리 노하우가 널리 공유되어 안전문화가 공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