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종묘를 바라본 모습. (이투데이DB)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가 20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유네스코가 권고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서울시가 지난 합의를 무시하고 새로운 개발안을 계획한다면, 유네스코가 권고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검토 방식은 새로운 사회적 합의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라고 강조했다.
세계유산영향평가란 유네스코와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가 2011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세계유산의 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위원회는 "종묘의 가치는 현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나가야 할 유산"이라며 "이번 사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나아가 종묘가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