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장관 “소상공인 성장 청사진 마련할 것”

중기부, 소상공인 성장 주제 릴레이 간담회 개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소상공인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 제1차 릴레이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전 10회의 간담회가 당면위기 극복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기부는 간담회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을 주제로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소상공인 성장을 주제로 향후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및 도시형소공인연합회 회장, 디지털·인공지능(AI) 및 지역상권 전문가, 청년 상인 및 글로컬 상권 창출팀 대표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성장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상공인 30여 명도 함께 배석했다.

간담회의 첫 순서로는 중기부에서 소상공인 성장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기부 설명 이후에는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이 ‘소상공인 성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방향’을 발제했다. 소상공인의 현황과 경제적 중요성을 짚고 소상공인 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과밀·양극화·생산성 저하 등의 구조적 문제와 향후 소상공인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소상공인 성장정책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김지영 교수는 소상공인 디지털·AI 전환을 위해 교육·도입·활용·성과관리까지 상시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류태창 교수는 성장을 위한 상권 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했다.

Q&A 세션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 구분을 통한 집중 지원, 실습형 AI 교육의 다각화 필요 등 다양한 질문과 패널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기부는 향후 디지털·AI 전환, 청년, 로컬·글로벌, 지역상권, 소공인 등 다양한 주제의 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소상공인 성장의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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