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경제인협회, 아랍에미리트(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의와 함께 1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소재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미래 파트너십: 혁신, 지속가능, 공동번영’을 주제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경제인과 정부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최인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국부펀드 무바달라(Mubdala)의 ‘칼둔 알 무바라크’ CEO,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첨단산업 △인프라·에너지·방산 △문화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 기업들이 UAE의 대형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은 첨단 제조, 에너지 전환, 방산 기술, 문화 교류 등에서 미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는 20일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UAE 경제협력 플라자’를 열어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AI·에너지 분야 23개 기업이 참여해 UAE 발주처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조성된 협력 분위기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